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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의사 수 부족보다 더 큰 문제는 의료의 지역 격차다.의사는 많아졌는데 의료 질이 떨어진다면 그 어떤 환자도 반길 리가 없다.
하지만 공급 확대로는 수요 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저자인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세상은 편평하지 않고 오히려 뾰족(spiky)하다고 지적했다.싼 게 비지떡인데 돈은 조금 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다.
뾰족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특정 지역.가천대 길병원은 전공의 부족으로 소아 환자 입원 중단을 결정했다.
인구 대비 의사 수보다 한 명의 의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환자를 진료하느냐.
우리 모두 이젠 꼭 생각해봐야 한다.나중에는 아예 사면을 에워싸는 방음 터널이 생겼다.
이번에 불이 난 방음 터널은 철제 뼈대 위에 아크릴로 불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의 반투명 패널이 덮여 있었다.도로교통연구원이 2012년과 2018년 방음 터널 소재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지만.
소방법상 방음 터널은 일반 터널이 아니라서 소방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그래서 등장한 것이 강화 유리나 아크릴을 사용한 방음벽이다.